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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 속도 0.02초, 180도 딜트형 모니터로 셀프 촬영도 가능

▲ 소니A6400. 출처=이노코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소니가 APS-C 센서를 탑재한 신작 A6400를 지난 2월 출시했다. 소니의 대표적인 중급형 라인인 APS-C 센서 시리즈들은 이미 촬영 성능에서 어느 정도 시장의 검증을 받으며 카메라 초보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최근 1인 영상의 시대에 접어들며 소니가 이번엔 영상 촬영에도 좀더 힘을 실어 신제품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A6400과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 생긴 건 이전 시리즈들이랑 크게 다르지 않네? 각진 네모에 툭 튀어나온 오른쪽 손잡이 그립.
A6400
응. 신제품이라고 꼭 외형이 많이 바뀔 필요는 없잖아?

▲ 소니A6400. 출처=이노코믹리뷰 임형택 기자
▲ APS-C 센서를 탑재했다. 출처=이노코믹리뷰 임형택 기자

#뭐,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래도 성능은 좋아졌겠지?
A6400 – 그럼. 특히 AF(자동 초점) 속도가 0.02초 수준으로 향상됐어. 이 정도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야.

#근데 카메라들이 AF 속도 0.02초, 0.03초, 0.05초 막 그러면서 빠르다고 서로 자랑하는데, 나처럼 초보는 큰 차이는 잘 못 느끼겠더라. 요즘은 솔직히 다 빠르던데.
A6400 –
그건 인정. 그래서 너 0.02초짜리 쓸래 0.05초짜리 쓸래?

▲ 뒷면. 출처=이노코믹리뷰 임형택 기자

#그래 너 잘났어.
A6400 –
너 Eye-AF라고 알아? 눈에 자동으로 초점을 맞춰주는 기능인데, 원래 인물사진 찍을 때 초점을 눈에 맞추는 게 사진이 잘 나오거든. 실제로 잘 찍는 사람들은 그렇게들 많이 찍고. 근데 그게 귀찮기도 하고 초보자한테는 어렵기도 하잖아. 그걸 내가 알아서 맞춰서 찍어줄 수 있어. 넌 그냥 누르기만 해. 초점을 오른쪽 눈에 맞출지 왼쪽 눈에 맞출지만 정해주고.

#오… 그게 어떻게 가능해?

A6400 – 똑똑한 거지 뭐. 인공지능(AI)이 초점을 맞춘 대상이 사람인지 물건인지 구분하고 사람이면 눈을 찾아서 초점을 맞춰준다고 보면 돼. 너가 설정을 왼쪽 눈으로 해놨으면 왼쪽으로 맞추고, 오른쪽이면 그쪽으로 맞추는 식이야. AF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난 추적 AF 상태에서 초당 11연사까지도 촬영할 수도 있어.

▲ SD카드와 베터리 슬롯. 출처=이노코믹리뷰 임형택 기자

#초당 11연사? 빠르네. 근데 추적 AF를 유지한다는 게 무슨 말이야?
A6400 –
말 그대로야 11장을 연속으로 찍는 동안 피사체가 움직여도 자동으로 초점을 추격해서 찍어주는 거지. 만약 너가 걸어오는 사람을 연사로 찍어도 사람을 계속 추적해서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셈이지.

#점점 찍는 사람이 할 게 없어지는 거 같네. 그러고 보니 스펙은 어떻게 돼?
A6400 –
무게는 바디 기준으로 403g으로 부담 없어. 2420만 화소에 APS-C 엑스모어 CMOS 이미지 센서를 사용해. 이미지 프로세서는 BIONZ X 을 탑재했어. 최고 ISO 감도는 3만2000이고 확장하면 10만2400까지 늘릴 수 있어. 그리고 전자식뷰파인더가 달려있어.

▲ 왼쪽에 전자식 뷰파인더와 마이크 단자, USB 포트 등이 보인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전 모델(A6300)이랑 별 차이 없는 거 아니야?
A6400 –
AF 성능 향상 외에 눈에 띄는 변화라면 180도 틸트형 LCD가 탑재됐어. 단순하게 아랫부분만 살짝 올릴 수 있는 정도가 아니야. 액정을 완전히 올려서 셀카 모드로도 활용 가능해. 터치도 물론 되고. 그리고, 전작보다 출고가격이 20만원 정도 저렴해졌어. 난 바디 기준으로 109만8000원이야.

▲ 180도 틸트 액정으로 셀프 촬영이 가능하다. 출처=이노코믹리뷰 임형택 기자
▲ 180도 틸트 액정 예제. 출처=이노코믹리뷰 임형택 기자
▲ 모델들이 A6400을 시연하고 있다. 출처=이노코믹리뷰 임형택 기자

#제품 소개 사진 보고 생각난 건데, 너 혹시 영상 촬영하는 유튜버들 노리고 만들어졌니?
A6400 –
사실 영상 쪽에 힘을 많이 주긴 했어. 요즘 영상 찍는 사람들이 점점 늘잖아. 나는 화각 변화 없이도 4K HDR 영상 촬영이 가능해. 영상촬영도 원래 30분 정도로 찍으면 끊었다가 찍도록 제한이 있었는데, 그것도 없어졌어. 이전 시리즈들에서 지적받던 발열 문제도 많이 개선됐고. 아까 말했다시피 AF가 빠르고 부드럽게 전환되는 것도 영상 촬영에 큰 장점이야.

#총평 몇 번 찍어보면 안다. 대충 찍어도 기본 이상은 찍어준다는 걸. AF 속도는 명불허전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잡힌다. 소니가 장점으로 내세울 만하다. 연사 속도가 빠르고 추적 AF가 탑재돼있어 인물 사진을 찍기도 좋다. 연속촬영 속도가 초당 11매 정도 되니 연속촬영 모드에선 한 장만 찍는 게 어려울 정도다. 보통 2~3장이 찍힌다. 180도 틸트 액정은 셀프 촬영 용도가 아니어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낮거나 높은 시야에서 찍을 때 한 손으로 쉽게 액정 각도를 조절해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분에선 스위블액정보다도 편하다고 느꼈다. AF 성능은 동영상에서도 잘 구현된다. 장면 전환을 정신없이 해도 금세 초점을 잡아준다.

그런데 Eye AF는 생각만큼 빠릿빠릿하지 않았다. 얼굴이 화면을 절반 이상 채우는 수준이 아니면 잡는 데 시간이 좀 걸리거나 못 잡는 경우도 많았다. 전신 촬영이나 상반신 촬영에서는 활용도가 아쉽다. 물론 눈 자동초점 기능이 아니어도 일반 초점 성능이 좋기 때문에 사진 퀄리티에 큰 영향을 주는 거 같지는 않다. 배터리는 전작보다 효율이 향상했다고 하는데, 여전히 빨리 닳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행 시에 사용하는 것처럼 하루종일 사용하거나 영상 촬영을 주로 하면 여분의 배터리는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 A6400으로 찍은 사진.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 A6400으로 찍은 사진.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 A6400으로 찍은 사진.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 A6400으로 찍은 사진.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 A6400으로 찍은 사진.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 A6400으로 찍은 사진.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글_ 전현수 기자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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