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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판호 문제 "걱정없다"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FPS 게임 전문 개발사 온페이스게임즈가 중국 거대 퍼블리셔 37게임즈와 함께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온페이스게임즈는 중화권 시장을 목표로 모바일 FPS 게임을 개발 중이다. 37게임즈는 텐센트, 넷이즈에 이어 중국 내 3위 퍼블리셔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온페이스게임즈의 문재성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에서 '크로스파이어' 기획실장을 역임했던 만큼, 양사의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양사는 12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을 체결하고 양사에서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 FPS 게임인 ‘사명돌습’의 최신 정보와 향후 목표, 서비스 방향 등을 제시했다. 해당 게임의 중국 내 판호 문제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37게임즈와 온페이스게임즈가 중화권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식을 가졌다. 출처=37게임즈, 온페이스게임즈

쉬즐가오 37게임즈 총재는 이날 환영사 중 “온페이스게임즈와 첫 만남부터 협약까지 2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온페이스게임즈의 실무적이고 개방적인 태도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문재성 온페이스게임즈 대표도 “지난해 11월 4일에 만나 12월 19일 계약까지 빠르게 진행됐다”면서 “게임은 잘 만들 자신 있지만 좋은 퍼블리셔가 필요하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쉽지않은 중화권 시장이지만 중국 내에서의 큰 성공을 기대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신작 모바일 FPS 게임 '사명돌습'의 게임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주요 내용들이 공개됐다.

사명돌습은 최대 16명이 참가하는 팀 데스매치를 비롯해 탈출, 듀얼, 시대전 등 9개의 게임 모드와 1G 사양의 스마트폰에서도 구동되는 낮은 사양 최적화, 그리고 모바일 환경에 맞춰진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특히 과거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시대전은 로마군과 검투사군이 돼 싸우는 사명돌습만의 독특한 모드다. 유저는 반란을 일으킨 검투사가 되거나 이를 제압하는 로마군이 돼 가상의 콜로세움을 무대로 치열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문재성 대표는 출시시기에 대해 “서비스 시기는 여름쯤으로 예상하고는 있으나 양사가 서로 납득할 만한 품질을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언급은 사실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다만 “3월말에 시험버전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 내 판호 문제에 대한 질문에 문 대표는 “최근 판호 환경이 좋아지기도 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선 37게임즈가 자신하고 있다”면서 “달라진 양식과 기준에 맞춰서 정식으로 판호가 접수된 상태고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확한 날짜에 나오는 것은 아니라 시점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 영상 등의 문화 콘텐츠를 출시할 때 허가를 받는 절차다.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게임 등 콘텐츠들은 판호 허가를 받아야만 유료 판매와 서비스가 가능하다. 국내 게임 판호는 약 2년째 연기되고 있어 국내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차질을 빚고있다.

37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의 게임 부분 계열사인 37게임즈는 중국 내 게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있으며 글로벌 퍼블리셔로 한국을 비롯 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유럽, 미국 등에서 퍼블리싱 중이다. 현재 전 세계 6억5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 7월 설립된 온페이스게임즈는 오랜 기간 FPS 게임을 개발 서비스한 핵심 인력이 모여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유명 게임 '크로스 파이어'의 핵심 개발진들로 구성됐다.

이번 온페이스게임즈와 37게임즈의 협력의 결과물이 빅마켓인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_ 정다희 기자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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