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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수급 불균형에 13세 미만 아이 인식불가...비싸니까 사주지 말아라?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맞이해 아이폰X를 전격 공개했으나, 연이은 악재에 크게 휘청이고 있다. 특히 “혁신이 없다”는 조롱속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ID를 둘러싼 논란이 심상치않다.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시간) 아이폰X에 들어가는 페이스ID 부품 일부가 원만하게 수급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아이폰X 양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3D 센서기반의 핵심부품이 제대로 확보되지 못해 모듈 조립에 시간이 걸리면 아이폰X 공급물량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 페이스ID 시연. 출처=애플

심지어 페이스ID가 13세 이하 아이들을 인식할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CNN머니에 따르면 애플은 27일 13세 이하 아이들이나 쌍둥이의 경우 페이스ID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고백했다. 얼굴의 특징이 명확하지 않아 발생하는 일이다. 애플은 페이스ID의 인식 오류 문제가 걱정되면 기존 고유의 비밀번호 잠금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일각에서는 1000달러 이상인 아이폰X를 13세 이하 아이들에게 선물하지 말라는 ‘애플의 깊은 뜻’이라며 비웃고 있다.

3분기 기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2위에 등극한 화웨이는 최근 자사의 페이스북을 통해 애플의 안면인식 기능을 조롱한 바 있다. 피에로의 얼굴을 등장시켜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페이스ID의 기능을 비꼬았다.

▲ 화웨이의 애플 조롱. 출처=화웨이 페이스북 갈무리

다만 당시의 풍자는 애플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페이스ID가 직원들의 실수로 작동되지 않았던 돌발상황을 저격한 것이었다. 그러나 페이스ID 부품수급 문제, 나아가 13세 이하 아이들 인식 오류는 화웨이의 풍자가 일정정도 현실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글_ 최진홍 기자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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