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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에피소드 공개, ‘말로 하는 게임’ 등 비전도 공유

▲ 리니지 랭커 '빛' 플레이 모습.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엔씨소프트가 22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리니지M’의 세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게임 내 신규 클래스와 서버가 생기고 주요 과금 모델 시스템의 개편이 있는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예고한 만큼 엔씨가 올해 리니지M의 수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매출 추이. 출처=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됐고, 이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액 5510억원을 기록하며 이례적으로 성장했다. 2017년 4분기부터는 출시 초기 효과가 사라지고 매출액이 차츰 감소했다. 2018년 2분기엔 2100억원까지 내려갔다. 3분기부터는 반등해 지난 4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액 2228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에는 리니지M을 포함한 프로야구H 등이 포함되지만 대부분의 매출액은 리니지M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바일 매출액과 리니지M의 매출액 추이는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 엔씨소프트 실적 추이. 출처=엔씨소프트

리니지M 실적에 따라 엔씨소프트의 실적도 좌지우지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씨소프트의 2018년 전체 매출액인 1조7152억원에서 리니지M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9134억원인 53%에 달했다. 엔씨소프트는 2018년 별다른 신작을 선보이지 않았음에도, 견조한 매출액이 이어지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감소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오히려 5% 늘었다. 신작 게임을 출시하지 않으면 매출액에 큰 타격을 받는 게임 업체로서는 흔치 않은 견고함이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다.

‘리니지M’ 신규 캐릭터 + 아인하사드 정액제 등 신규 매출원 창출 전망

▲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모습.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8번째 캐릭터인 신 캐릭터 ‘암흑기사’를 업데이트한다. 암흑기사는 PC버전 리니지에는 없는 리니지M만의 독자 콘텐츠다. 지난 2018년 공개한 ‘총사’와 ‘투사’에 이은 세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다. MMORPG에서 신규 클래스 등장은 가장 확실한 신규 매출원 창출 중 하나로 꼽힌다. 인기 게임이라면 그 효과는 더욱 크다. 리니지M의 경우에도 앞서 총사 캐릭터가 출시됐을 때 매출액의 성장을 이끌었던 걸 감안하면 이번 업데이트에도 기대감이 생긴다.

신규 서버인 ‘케레니스’도 생긴다. 새로운 서버가 생긴다는 건 현재 게임을 즐기는 인원이 신서버를 운영해도 될 정도로 충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신규 또는 기존 유저들이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도 크다. 이런 경우에도 자연스럽게 매출 향상을 노려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예고한 업데이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아인하사드 시스템의 개편이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경험치와 아데나 획득률을 높여주는 버프이며 유료 아이템인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면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정액 요금을 지불하면 아인하사드의 축복 수치를 한 달간 200동안 유지시켜주고 경험치가 400% 올라가는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정액제 유료 상품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지가 관건인데, 리니지M을 즐기는 유저들은 사실상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육성의 필수요소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반응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컨텐츠는 계정이 아닌 캐릭터별로 적용된다.

▲ 아인하사드 정액제가 도입된다. 출처=이코노믹리뷰 전현수 기자

엔씨소프트는 새로운 전투 콘텐츠인 ‘무너지는 섬’을 내놓는다. 기존의 콘텐츠보다 좀더 이용자의 전략과 컨트롤 실력을 돋보이게 하는 방향으로 콘텐츠 가닥을 잡았다. PC 리니지에 등장하는 ‘펫’ 콘텐츠를 리니지M에도 선보인다. 리니지에서와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전투 동반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엔씨 측은 과거보다 키우기 쉽고 귀여운 모습으로 나타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 한계 뛰어넘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포부와 구체적인 비전 3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마스터서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마스터서버란 모든 서버의 유저들이 모여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현재 160여개 서버 유저들이 모두 모여 최강의 혈맹을 가리는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는 “리니지M은 2018년까지 월드 던전, 실시간 서버 이전 등 형태로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어느 정도 유저들의 좋은 피드백을 얻었다”면서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목표가 남아있다. 그것이 바로 마스터서버다”고 말했다. 이 콘텐츠가 구현되면 리니지M의 핵심 콘텐츠인 대규모 전투의 재미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엔씨는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키울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에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엔씨는 무접속 플레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 시스템은 별도의 과금 모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다.

엔씨소프트는 말로 하는 MMORPG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보이스 커맨드가 그 주인공이다. 모바일은 단순한 터치만으로 게임을 즐겨야한다는 한계를 깨부수겠다는 의지다. 엔씨가 공개한 보이스 커맨드 영상에 따르면 핸드폰 스피커에서 게임의 진행 상황 위기 상황 등을 알려주면 유저가 그에 따른 피드백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실제 게임에 적용하는 시기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지역 매출원 확대도 노리고 있다. 리니지M은 이달 일본 지역 사전 예약을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중 일본 지역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리니지M은 현재 국내와 대만 시장에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엔씨는 이날 리니지M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리니지유닛장은 “모바일 게임 안에서의 완벽한 MMORPG는 아직까지 리니지M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엔씨가 만드는 모바일 게임은 이런 장점을 계승해 나가는 방향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글_ 전현수 기자
201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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